전체 글 (144) 썸네일형 리스트형 (PCS) 찍고 아무것도 안 하면, 그냥 비트맵 파일 한 개입니다 이준희의 사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9단계 Lee Junhee's Photography Communication System 서론 유튜브를 보다가 어느 사진작가가 안셀 아담스와 존 시스템을 언급하는 것을 들었다.아주 오래전 사진을 공부하던 때가 떠올랐다. 안셀 아담스는 1939년에서 1940년에 걸쳐 사진가이자 교육자였던 프레드 아처와 함께 존 시스템을 정립했다. 존 시스템은 촬영 전에 최종 인화물이 어떻게 보일지를 예상하고, 장면 속 각각의 밝기를 원하는 톤에 배치한 뒤 노출과 현상을 통제해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카메라가 보는 대로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사진가는 셔터를 누르기 전에 이미 최종 사진이 어떤 톤으로 보여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지금 눈앞의 밝음을 어느 정도의 ..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김민지 선수와의 촬영 - 선수 최애 사진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아이모션 이준희 작가입니다. 오늘은 최근 아이모션과 함께한 김민지 선수의 촬영기, 그리고 아이모션이 스포츠 사진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배드민턴장입니다. 촬영 전 장비 세팅 장면입니다. 꽤 많은 조명들이 도열 중입니다. 이 많은 조명은 아이모션 스포츠 촬영의 중요한 차이를 만듭니다. 아이모션은 최소 2~3인의 팀으로 스포츠 촬영을 진행합니다. 저희에게는 코트, 필드만 있으면 됩니다. 이렇게 어두운데 사진이 찍혀요?네. 아이모션의 빛으로 선수를 가장 멋지게 꺼내드립니다. 그럼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김민지 선수와의 작업 중 가장 역동적인 이미지부터 보여드립니다. 아이모션의 KPOP 데뷔 화보를 보신 분들이라면 눈치채셨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아.. 취향이 없는 사람은 심판만 쳐다본다. 사람들은 AI에게 답을 구할 준비는 되어 있다.하지만 정작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연습은 하지 않는다.취향이 없는 사람은 심판만 쳐다본다. 나는 좋은 물건을 많이 아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비싼 물건을 잘 알아보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좋은 옷, 좋은 카메라, 좋은 렌즈, 좋은 브랜드를 아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검색하면 된다. 커뮤니티에 물어보면 된다. 리뷰를 보면 된다. 누가 입었는지, 누가 쓰는지, 어떤 제품이 품절인지, 어떤 브랜드가 지금 뜨거운지 조금만 들여다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일은 전혀 다르다. 그것은 검색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남의 착용샷을 오래 본다고 생기지 않고.. 16년생 서아의 아이모션 드림아이돌 패키지 - 리센느에게 샤라웃 서아의 데뷔 화보 끼쟁이, 춤꾼 서아와의 촬영 스토리 매거진, 지금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모션 실제 춤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촬영 저희가 촬영해온 K-POP 아이돌 유망주들을 위한 데뷔 패키지의 한 촬영 메뉴입니다. 이번 MOTION 촬영은 특히 인상적인 화보로 완성되었습니다. 라이팅도 완벽했고, 컬러감도 드라마틱한 느낌이 있어서 활달한 서아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서아가 누구냐면,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섬박람회의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16년생 김서아입니다. 지금 가장 핫한 걸그룹이죠. 리센느와도 함께 이렇게 무대에 당당히 서 있을만큼 놀라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모션 춤이 가진 분위기와 감정을 빛과 컬러로 확장하는 촬영 저희 촬영은 약 9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정말 멋.. SMDV '이준희세트' 출시 기념 '빛' 조명 강의 부산 9월 19일(토) 신청 안내 어쩌면, 사진 기술 학교가 있었다면,1교시에 열려야 할 수업.제가 빛으로 혜택 본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1석입니다! 사진작가에게 기본기는 ‘빛’입니다 저도 조명을 못 쓰던 사람이었습니다.상업 사진을 시작하고도한동안 조명을 제대로 배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명을 사용하기 전과 지금은작업의 영역도, 장르도, 가격표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 스냅 촬영 일을 하던 때와 비교하면지금은 최소 4배 이상의 가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단가만 오른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하던 스냅 촬영에서 벗어나전혀 다른 장르와 방식으로 사진을 만들게 되었고,기본기와 기술이 사진가로서의 위치 자체를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영광스럽게도이번에는 제 이름을 단 조명 세트까지 출시하게 되었습.. 비너스씨는 미동도 없이 우리를 도울 겁니다 창업했던 스튜디오가 재정적인 곤경을 겪던 시기였습니다. 비단 코로나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사람을 잘못 믿은 ‘인재’가 화산재처럼 덮친 일이었습니다. 당시의 지하 스튜디오에는 무거운 공기와 침묵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미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계획을 세우기는커녕 눈앞의 문제조차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대체 가능한 실력은 위기의 순간에 아무 힘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리고 처음으로 스스로를 꽤 냉정하게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포토그래퍼인 나를 대신할 사람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당시 제가 시장에서 맡을 수 있는 일들 대부분은 저임금 일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방향은 선명해졌습니다. 진짜 기술자로서의 포토그래퍼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 사진으로 감상하는 블랙컴뱃 - 8월 28일 부천체육관 블랙컵 4강 및 넘버링 경기 아마 이번이 여덟 번째 블랙컴뱃 공식 대회 촬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횟수가 늘어나니 여덟 번째가 맞는지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많이 다녀왔습니다. 블랙컴뱃 촬영을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어떤 사건이 어떻게 벌어질지를 어느 정도 예측하게 됩니다. 누가 승리하면 어디로 달려갈지, 케이지 위에 올라갈지, 누구에게 먼저 다가갈지. 그래서 장면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그 자리에 가서 기다려보기도 합니다. 대체로 그런 예상은 꽤 잘 맞아떨어집니다. 그리고 그런 짬이 결국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블랙컴뱃을 촬영하며 제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제가 멋지게 찍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최 측이자 클라이언트인 블랙컴뱃이 실제로 사용할 사진을 찍는 것. 그것이 제 촬영의 가장 중요한 기준입.. 간장이라고 다 같은 간장이 아니다 오래 숙성해야 맛과 향이 깊어진다한식에는 ‘시간장(時間醬)’이라는 간장이 있다. 수년에서 수십 년간 숙성시키는 간장이다. 오래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깊어지고, 아주 조금만 사용해도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풍부한 맛을 더한다. 위스키도 마찬가지다. 같은 위스키라도 오크통에서 8년을 숙성한 것과 15년, 18년 이상 숙성한 것은 값이 몇 배씩 차이가 난다. 오랜 시간 오크통 안에서 나무향과 바닐라향을 빨아들이고, 주변의 기후와 공기를 견뎌낸다. 시간의 깊이가 곧 맛의 깊이가 된다. 예술에도 이런 시간이 있다. 미술, 건축, 문학, 무용, 연극, 음악. 분야는 다르지만 오랜 시간 기술을 갈고닦은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직업에 예술을 붙이기 시작한다. 시인이 단어 몇 개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는..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