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작가와 아마추어와의 조명 논리 대화 사진작가 - 사진가A님 조명 쓰고 계시죠? 사진가 A - 어,,저는 조명은 쓰지 않아요. 사진작가 - 그럴리가요. 조명을 쓰고 계실텐데요. 사진가 A - 저 조명 없는데요?? 사진작가 - 조명이 없으면 사진이 까맣게만 찍힐걸요?? 사진가 A - 네??? 본 대화에서 사진작가(저)에게 조명이라는 것은 진짜 조명 기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기는 대화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조명을 안쓰고 모른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자연광, 상황광등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자연적인 라이트들 뿐만 아니라 플래시, 지속광 모두 동일한 빛의 물리적 법칙을 띄고 있습니다. 말인즉슨, 자연광이나 상황광을 쓰는 것은 모두 조명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뜻이고, 그것은 조명을 배우려고 해야.. 세상을 레이어로 본다면 포토샵을 알게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얼마나 피부 보정을 잘 하느냐, 얼마나 몸매와 턱선을 날렵하게 만들 수 있느냐의 차원이 아닙니다.이미지를 레이어로 보기 시작하고, 사진을 소스로 바라보기 시작하고, 색을 입체적으로 쌓기 시작하여 빈틈없는 채색감을 만들 수 있는 등의 사진만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단계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마전에 묵직하게 흐린 날의 성수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사람들의 시선 방향은 모두 핸드폰에 꽂혀 있는 살풍경한 모습 속에서 저는 '저 군중 사이에 딱 한명의 흰 옷을 입은 현대무용수가 있으면 어떨까''라이팅은 그리드 원라이팅으로 3시 방향 3미터 위에서''평균 노출은 -2에서 -3, 히스토그램은 왼쪽 끝에서 중앙 이하로 바닥에 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