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홉 번을 실패해도 단 한 번을 성공하면 현실로 만들게 된 것이다. 내 경험상 한국의 수많은 사진가들이 이러한 상상의 현실 구현 문제 안에 갇혀 있다고 본다. 카메라와 사진이라는 틀 안에 갇혀서 사진은 연출하기보다 현실에 있는 그 장면을 그대로 스냅 형식으로 찍는다고 미리 한계를 그어놓고 생각하는 사진가도 꽤 많아 보였다. 물론, 상상하는 것들을 현실 사진으로 구현하려면 기술적으로 완숙되어야 한다. 그리고 완성된 실력으로 다양한 경험도 쌓아야 한다. 이런 사진 기술 없이 메시지만 전달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그 메시지를 읽을 수가 없다. 좋은 메시지와 완전한 기술이 만날 때,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언어를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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